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를 동해 원산항에서 취역시키며 해군 전력 강화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취역식에서 핵무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해군 핵무장화 목표를 내세웠고, 부인 리설주와 딸 김주애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강건호 취역은 지난 6월 서해함대에 배치된 최현호의 후속 조치로, 북한이 5000t급 구축함 전력을 서해와 동해 양쪽으로 확장하는 흐름으로 읽힙니다. 김 위원장은 해상 주권 수호와 핵 대응체계 편입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군력 강화를 위한 추가 계획도 예고했습니다.
북한은 강건호를 두고 경제력과 국방력, 과학기술력이 결집된 성과라고 선전하며 대외적으로는 적들에게 명백한 신호를 보내는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실제 전력화 수준과 운용 능력은 추가 검증이 필요한 만큼, 이번 취역은 군사적 실효성 못지않게 정치적·대외적 메시지가 크게 반영된 행보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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