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6일 원산항에서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의 취역기념식을 열고 실전 배치에 들어갔다고 7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해 해군 전력 강화를 강조하며 핵 대응 능력을 갖춘 해군 건설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강건호는 지난해 진수식 과정에서 전도 사고를 겪었던 함정으로, 수리를 거쳐 다시 취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딸 김주애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은 이를 통해 해군력 강화와 대외 과시 효과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해군의 핵무장화를 사실상 공식화하는 메시지를 내놨고, 해군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획도 향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취역식은 북한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진행돼, 동해 방향 군사 태세를 한층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담긴 행사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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