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1뿌리가 한꺼번에 발견돼 감정가가 1억20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번에 나온 산삼은 모삼과 자삼을 포함해 5대가 이어진 가족군으로, 가장 오래된 뿌리는 수령이 100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50대 심마니가 경남 함양군 오도재 인근 해발 800m 일대에서 채취한 것으로, 총무게는 76g에 달했습니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은 깊은 산속에서 자연 상태로 50년 이상 대를 이어 자생한 산삼을 뜻합니다.
올해 들어 늦더위와 잦은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리산에서 희귀 산삼이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자연산 산삼의 희소성과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삼 업계에서는 오래된 어미삼을 중심으로 여러 세대가 함께 발견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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