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강원 원산항에서 신형 5천t급 구축함 강건호의 취역식을 열고 동해함대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해군의 핵무장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동해 해상에서의 군사적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건호는 지난해 진수 과정에서 사고를 겪은 뒤 다시 취역에 나선 함정으로, 북한은 이를 통해 동해와 서해 양쪽에서 대형 구축함을 상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배치는 미국과 한국, 일본이 제주 남방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 있어, 북한이 대외적으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강원 동해시는 천곡 고령자복지주택 402세대의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며 주거 안정 대책을 본격화했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운항관리센터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을 앞두고 묵호∼울릉 항로 여객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 현안도 잇따라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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